강남땅이 3만 원에 팔리고 이제 거의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부산 해운대 쪽 땅도 최고가를 갱신하여 남는 땅이 별로 없다.
이게 무슨 말인가? 천정부지의 몸값을 자랑하는 강남땅이 고작 3만 원 이라니?
위의 내용은 바로 요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차원의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 어스 2 (EARTH 2)에 관한 이야기이다.
메타버스는 올해 들어서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써 다양한 플랫폼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가상공간 안에서 현실 세계의 것들을 똑같이 따라 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또한 해 보지 못한 것들까지 시도해 보기도 한다. 현재 Z세대 같은 경우는 메타버스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하고 있고, 메타버스 안에서 꿈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타버스 안에서라면 내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것을, 혹은 갖고 싶었던 것도 가질 수 있는데 바로 어스 2 (EARTH 2)에서는 부동산을 원하는 대로 소유할 수 있다.
땅을 사는 것 즉, 부동산에 대한 소유욕은 현재 삶에서도 누구나 원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어스2 (EARTH 2)를 바라보는 관점은 새롭긴 하지만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기도 하다.
또한 어렸을 적 부루마블 게임(Blue marble)에 빠져본 사람들은 더욱 이해할만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어스 2 (EARTH 2)
호주의 셰인 아이작(Shane Isaac)이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이다.
세계의 위성 사진 정보를 수집하여 그 토대로 현실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반영한 구글어스를 기반으로 가상 지구를 만들어 땅을 매매할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다. 땅은 10*10 (10제곱 미터) 크기로 분할해서 자유롭게 사고팔고 할 수 있으며 이 분할된 한 구역을 '타일'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가상 부동산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사실은 게임 이용자 순위 3위에 한국인이 해당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의 부동산 소유욕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어스 2 (EARTH 2)는 세계의 위성 사진 정보를 수집하여 그 토대로 현실의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반영한 구글어스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며 가상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어스 2는 제 2의 지구!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 콘셉트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지형을 구획으로 나누어 가상으로 이루어진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창조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환경들은 소유하고,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고 미래에서는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EARTH 2 자기소개 한글 요약)
어스 2 (EARTH 2)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우선 부동산 가격의 형성은 어려울 것이 없는 것이 수요자가 늘면 가격은 오르기 마련이다.
수요가 많아지니 그 가치는 높아지며 게임일지언정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다.
내가 처음에 산 '타일'의 가격이 0.1 달러였는데 점점 가격은 올라 20달러가 된다고 하면 차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나라가 1타일당 0.1달러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었는데 현재는 26달러 정도로 아주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가상속의 땅이지만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도 놀랍지만 세상이 이 정도로 변화했다는 것에 더 놀랄 따름이다.
현재는 어스 2 (EARTH 2)의 땅을 매입할 수 있는 것만 가능하지만 추후에는 그 매입한 땅에 건물을 올리거나 다른 것을 투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보여준다고 하니 사람들은 앞으로도 더욱 몰리지 않을까 싶다.
어스 2 (EARTH 2) 가상 부동산이 투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입지가 굳혀진다면 반면에 손실을 볼 수 있는 것도 당연히 감내해야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나 주식과 같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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