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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ikai Life/디지털 노마드

두번의 탈락 후에 감동의 애드센스 승인

애드고시라고 주구장창 말을 들었지만 내가 떨어질 줄은 몰랐다.
첫 번째 탈락했을 때는 조금 의외란 생각에 속이 상했었다. 그래도 한번 떨어진 걸로 포기할 수는 없어 바로 글을 수정하고 다시 개제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탈락 이후 약 3주일 정도가 지났을 무렵 두 번째 애드고시를 쳤다. 첫 번째 탈락할 때 결과가 나올 때까지 꼬박 2주일이 걸렸었는데 두 번째는 일주일 정도가 지났을 무렵 결과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다.
"역시 탈락"
글 전부 다 다시 수정하고 제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탈락이었을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다. 어쨌건 구글이 수정하라는 부분을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보며 다시 수정했다. 그리고 어제 바로 세 번째 애드고시를 쳤고 오늘 아침 일찍 결과의 이메일을 받았다

애드센스 합격 이메일


이 여자분 사진이 뭐라고 이렇게 기다렸는지 ㅠㅠ 얼마 만에 느끼는 감동인지 올림픽 저리가라 느끼는 감동 ㅠㅠ


우선 타 블로그에 그리고 요즘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내가 느낀 애드고시의 합격기준?을 정리해 보겠다.
(순전히 나만의 기준)

1. 글자 수는 1000자에서 2000자 사이로 사진은 글 하나당 1-2개로
솔직히 1000자 안 넘는 글은 없었다. 거의 1300자에서  2000자 내외로 알차게 글을 작성하였다.
사진은 글 한 개당 1-2개까지만 넣었다. 우선 내가 떨어졌을 때를 보자면 내가 쓰는 글의 성격상 사진을 3-4개 정도로 넣었었는데 탈락되지 않았던가!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처럼 사진은 많이 넣지 않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네이버 글자 수 세기에 늘 몇 글자 썼는지 확인하고, 더불어 맞춤법 검사까지 하고 글을 올렸다.

3. 글을 복사하면 안 된다.
이건 진짜 맞는 것 같다. 내가 처음에는 글을 많이 전문성 있게 쓰려니 머리가 아파서 여기저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붙여 넣는 것을 병행했다. 특히 제대로 생각 못 하고 타자도 치지 않고 그냥 복사/붙여넣기 한 내용도 있었는데 그건 절대 하면 안 되는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전문성 있는 글을 쓰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전문성 있게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내가 주제로 담은 내용은 4차 산업, 미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이 주제를 택한 것은 내가 궁금해서 알아보고 싶어서 이기도 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니 하나도 몰...
진짜 전문성을 내 비치려고 해도 아는 게 없어 막막했다. 글은 써야겠고...그래서 난 여러 블로그나 글, 그리고 뉴스 기사들의 내용을 토대로 내가 다시 문장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 우선 자고 일어나서 눈 뜨면 이런 종류의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휴대폰으로 뉴스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고 이것도 쓰다 보니 또 써지고 ....ㅎㅎㅎ

4. 카테고리는 깨끗하게 (글이 없는 카테고리 삭제/ 카테고리를 최대한 단순하게)
블로그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카테고리까지 잘 알 리가 없다. 괜스레 남처럼 해보겠다고 여러 카테고리 줄줄이 비엔나처럼 해 놨었는데 이것도 탈락의 이유의 한몫을 했다고 본다.

5.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먼저 달았더니 탈락?
이건 정확히 글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애드핏 광고 때문에 자리가 없다는 식으로? 여하튼 수정하라는 그런 내용같은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ㅋㅋㅋ 그래서 애드핏 광고 연동을 해제하고 신청했다.

6. 블로그를 최대한 노출이 많이 되도록 설정
다른 많은 분들도 포스팅 한 내용이라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적지는 않겠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구글, 네이버 등에 노출시키고 최적화 시킨다. (구글 서치 콘솔, 빙, 네이버 등에 따로 노출시키게 작업을?? 하는 것이 있다.)

7. 글을 이왕이면 자주 올려라
매일매일 글을 올리지는 못한 날도 있었는데 그래도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올렸고, 주말에 아예 글을 안 썼던 날은 하루에 두 개의 글도 올리고 했다. 그리고 얼마 전 일도 생기고 또 강원도 오지로 머리를 식히려 갔었는데 이때 노트북도 안 가져가고 해서 거의 이 주일 정도 글을 안 썼던 적이 있다. 여행 다녀온 후 밀린 숙제하듯 하루에 두 개씩 글 쓰고 했었다.

 

우선 여기까지가 내가 느낀 애드센스를 합격할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하는데 쓰고 보니 뭐 결국 다른 분들이 한 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뭐든 시작이 어렵다. 어차피 시작은 반이라니 만약 애드센스에 관심이 있어서 시작해 보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나처럼 문외한도 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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