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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ikai Life/건강 (Health)

궁합이 맞는 식재료

먹거리의 세계가 풍성해진 만큼 음식을 더욱 건강하게 먹는 방법들도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는 그냥 입에 들어가는 것만이 음식이 아니라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음식의 역할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며 음식을 잘 배합해서 먹는 것은 음식 각각 시너지 효과를 내어 효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맞는 식재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1. 새우젓

새우젓은 지방분해효소인 라파아제(lipase) 를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분해에 도음을 주는 프로테아제라(protease)는 성분도 있다. 흔히 돼지고기의 기름진 성분 때문에 먹은 후 소화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같이 먹는다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2. 마늘과 양파

마늘에는 알리신(Allicin)이라는 대표적인 항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는데 이 알리신 성분이 돼지고기의 티아민(thiamin) 소화 흡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마늘과 양파는 돼지고기 잡내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마늘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하며 위액분비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돼지고기와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3. 표고버섯

표고버섯의 비타민 D는 철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서 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만니톨(mannitol)의 감칠맛 성분은

돼지고기 누린내 제거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에리타데닌(eritadenine)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켜 혈압 강하에 도움을 주어서 혈관 질환인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를 먹을때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등푸른 생선을 먹을때

 

1. 무

생선조림을 먹을 때 무와 같이 조려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무에서 나오는 소화효소가 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무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생선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2. 두부

생선은 아미노산 중에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두부에는 메티오닌(methionine)과 라이신(lysine)이 부족한데 함께 섭취하게 되면 보완이 가능하다. 두부에 함유된 철분도 생선의 비타민D와 결합해서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최고의 궁합 음식

 

1. 토마토와 올리브유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대표적인 붉은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써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물질인데 이 라이코펜은 가열할수록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올리브유를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토마토는 올리브유와 대표적인 짝꿍음식이다.

 

2. 당근과 기름

당근은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이 성분은 기름과 같이 조리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8배 정도 높아진다고 하는데 베타카로틴이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같이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훨씬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3. 애호박과 새우젓

애호박은 섬유소와 비타민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이며 이뇨작용이 있어서 붓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애호박을 새우젓과 절인 후에 볶게 되면 소화 효소를 만들어 낸다고 하며 애호박에 부족한 단백질을 새우젓이 보충해 주기 때문에 최고의 궁합 음식이라고 한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료하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음식은 이제 단순히 먹는 것만 중요하지 않다.

본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맞는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식단을 차려본다면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건강에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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