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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기술

MZ 세대와 메타버스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융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메타버스가 미래 기술이 접목된 4차원의 플랫폼이고 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차세대 비대면 가상현실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욱더 주목받고 있는 것일 수 있지만 특히 MZ 세대에게서 주목받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

 

MZ 세대란 1980면대에서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합쳐서 포괄적으로 부르는 말

 

놀이터가 부족한 MZ 세대

지금의 MZ 세대들의 이전 세대, 적어도 나의 세대만 해도 어렸을 적엔 직접 몸으로 야외에서 체험하는 놀이들이 많았다.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 컴퓨터가 없었던 세대였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놀이들이 전반적으로 보면 꽤 한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밖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놀이의 종류 자체도 거기서 거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놀이를 경험하고 추억을 쌓았던 것 같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야외에서의 체험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 꼴이다. 그래서 오히려 예전 세대들은 그런 놀이 문화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며 배움을 쌓기도 하고 친분을 도모하며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MZ 세대는 어떠한가? 우선 밖에서 하는 놀이를 하려고 한다 쳐도 하루가 멀다 하는 미세먼지를 뒤집어써야 하며 특히 지금은 현재 우리가 국면 해 있는 코로나때문에 야외 활동 자체가 많이 위축되지 않았는가? 또한 옛날에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처럼 옆집 우리 집 할 것 없이 많이 알고 친분을 쌓았지만 지금은 이웃들과 가까울 수 없는 여러 가지 환경에 놓여 있기도 하기 때문에 밖에서 놀이를 즐기기에는 부족하다.
물론 없던 컴퓨터가 생겨났고 시대가 변화했으니 당연히 저절로 따라가는 편이 맞다. 이것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과 다르다는 것뿐. 이에 맞춰서 세대들은 변화한 것이며 그렇게 혼자 놀게 되고 그러다 가상공간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4차원 가상현실이 이뤄낸 새로운 MZ 세대의 놀이터가 메타버스가 주목받게 된 것이다.

 

MZ 세대의 독창적인 가치관

세대가 다르면 문화도 다르고 그에 따라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역시 다르게 된다.
우리나라는 유교 중심적인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졌고 문화가 발전하는 동안 이러한 것들도 꽤 많이 축소되면서 서양의 자유로운 방식까지 많이 받아들이면서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이렇게 변화된 삶 속에서 태어난 MZ 세대들은 예전 문화에 대한 경험치를 몸으로 체험하기 보다 눈으로 익히는 학습으로만 체험한 게 더욱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치관 자체가 더욱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을 정확히 어필하고 개성을 중요시하며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창의성까지 아주 타고난 듯이 정말 독특한 세대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MZ 세대의 독특한 가지 각색의 개성들은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서는 마음껏 활용해 보기가 수월하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표출하고 싶은 것을 힘들지 않게 드러낼 수 있고 이에 따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메타버스이다.
특히 메타버스에서 요즘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브랜드 마케팅이 아닐까 싶은데 그 이유는 브랜드 회사에서 브랜드를 잘 알리고 활용하려면 이에 어우러지는 고객, 타깃층이 필요한데 그 타깃층을 메타버스에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타깃층도 바로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MZ 세대들을 아우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명품과 패션 브랜드들이 서로 앞다투어 자신의 이미지 마케팅을 메타버스를 통해 표현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중에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 안에서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의류에 자신의 브랜드 로고를 넣어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처럼 MZ 세대들의 독창적인 가치관이 메타버스에 우월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4차원의 가상현실 공간이라는 게 대체 무슨 말이며 "소위 요즘 애들이나 하는 것 "이라고 쉽게 말하기엔 MZ 세대들의 역할이 이미 상당히 커져 있다.
현재의 MZ 세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오히려 발전에 힘입을 수 있도록 기존 세대들의 이해와 공감이 절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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