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다시피 '당분'은 몸에 유익하진 않다.
물론 적절한 당분은 몸에 필요하겠지만 늘 지나치게 먹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요즘의 현대인들은 하루가 멀다 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당분은 멀리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몸은 간절하게 당분을 원한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가공식품이나 음료수에는 액상과당과 같은 당분들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음식에서 우린 당분을 흡수하고 있다.
그럼 당분이 뇌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
1. 기억력과 학습력의 저하
연구에 따르면 당분 특히 과당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뇌 유래 신경 영양인자 (BNDF)가 덜 생산된다고 한다.
BNDF란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
BNDF는 학습을 하거나 새로운 기억을 형성할 떄 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BNDF가 부족하게 될 시에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없다던가 기억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2. 식탐과 중독 증상
당분을 섭취하게 될 시에 혀의 미뢰(맛봉오리)가 활성화되면서 뇌에 신호를 보내 보상 중추를 점화시키고 도파민과 같은 기분을 상승시켜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당분 섭취로 이런 보상 중추를 촉진시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끔은 좋을 수는 있다. 그러나 보상중추를 과잉으로 활성화시키면 당분에 대한 자제력을 상실하게 만들어서 결국 식탐과 중독 증상을 유발하여 계속 생각나게 된다.
3. 당분 섭취를 안 하면 우울해진다
당분을 섭취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대표적인 것이 슈가 크래시(Sugar Crash) 증상인데, 이것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수나 간식을 먹게 되면 혈당이 갑자기 치솟았다가 곧바로 뚝 떨어지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심한 무기력감과 함께 불안이나 우울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특히 과당을 섭취하면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짓키는데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에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대표적인 신경전달 물질 세로토닌은 당분 섭취 후 기분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 세로토닌의 양에는 한계가 있어서 자주 분비가 되다 보면 더 쉽게 고갈이 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치매 위험률이 높아진다.
당분 과다 섭취는 다른 물질과 함께 기억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뇌 유래 신경인자 BNDF가 덜 생산된다. 이 현상은 치매나 이와 관련된 여러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BNDF 수치가 낮다는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데 BNDF 수치가 감소한다는 것은 뇌에서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는데 만성적인 당분 과다 섭취는 BNDF를 억제하는 최악의 요수 중 하나다.
6. 비만 유발
당연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은 증가하게 되고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속적으로 당분을 많이 먹다 보면 뇌의 식욕을 줄이는 옥시토신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게 되는데 이 시스템은 과식을 막는 감지기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때문에 감지기가 불능 상태가 된다면 뇌는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엔 과식을 하게 되면 이것은 영구화될 수 있다.
이렇게 오늘은 당분 섭취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늘 알고는 있지만 식이요법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본다면 그 안에 당분이 들어가는 음식의 조절은 더욱 힘이 든 것 같다.
그렇지만 건강은 누가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챙겨야 함을 인지하고 조금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을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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